요소수 없이 화물차 주행…배기저감장치 불법 개조 운전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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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없이 화물차 주행…배기저감장치 불법 개조 운전자 적발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8.11.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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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경유 화물차의 대기 오염물질을 희석시켜 액화 상태로 배출케 하는 요소수를 주입하지 않아도 운행이 가능토록 불법 개조한 정비업자와 화물차 운전자들이 무더기 검거됐다.

이들은 질소화합물을 암모니아 요소수 촉매작용으로 소멸시켜 배출가스 양을 저감토록 설계된 대형 화물차의 배기가스 발산장치를 요소수 주입 없이도 운행할 수 있게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적발된 화물차 운전자들은 요소수 구매에 금전적 부담을 줄이고자 개조를 의뢰했고, 정비업자는 차량내 요소수 유무와 관계없이 주행이 가능토록 개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요소수를 주입하지 않으면 화물차 출력이 낮아지고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제한된 장치를 임의로 조작·해체한 것이다.

적발된 화물차는 92대로, 대당 최대 200만원의 개조비를 들여 제어장치를 조작했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앞서 경찰은 대형 화물차에 의무 설치·운행토록 돼 있는 최고속도 제한장치를 해체한 운전자를 적발하는 등 사업용 화물차의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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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기사 2018-12-01 21:25:44
적정운송료를 주면 왜 요소수개조를 하겠는가? 좃같은 세상이다. 운송료빼고 다 올랐다. 좆도 모르고 지랄들 하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