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아파트 교통안전 컨설팅’ 특별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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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아파트 교통안전 컨설팅’ 특별 접수
  • 유희근 기자 sempre@gyotongn.com
  • 승인 20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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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내 도로에서 인명피해 발생한 아파트 대상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올 12월부터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아파트에 대해 ‘아파트 교통안전 컨설팅 서비스 특별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단은 2012년부터 아파트 단지 사고 예방을 위해 연초에 신청을 받아 아파트 교통안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사망이나 중상 등의 인명피해가 발생해 긴급히 점검을 필요로 하는 아파트 단지에는 즉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다.

이에 공단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교통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아파트에 한해 특별 접수를 도입, 상시로 교통안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컨설팅 서비스 신청이 접수된 아파트에 대해서는 공단 교통안전 전문가가 현장에 나가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 원인 분석 및 속도 저감 필요 구간 등 아파트 교통안전 주요 점검 항목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개선안을 제시한다.

점검 결과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통보해 아파트 시설 개선과 보수 작업 시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그동안 아파트 단지 도로는 집 현관문을 나서면 보행자와 자동차가 가장 처음 마주하는 공간이지만 관리주체가 정부나 지자체가 아닌 시설물 관리자여서 교통사고가 발생해도 적절한 안전대책을 수립하기 어렵다.

보험사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접수된 전체 교통사고 중 아파트 단지와 같은 ‘도로 외 구역’에서 발생한 사고가 15.6%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공단은 아파트 교통안전 컨설팅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아파트는 공단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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