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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좌석 안전띠 착용
박종욱 기자  |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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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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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승용차 뒷좌석 안전띠 착용 여부에 대한 단속이 시작되면서 여기저기서 보기 드문 장면이 속출하고 있다.

단속 지점에 자동차가 이르렀을 때 운전석의 운전자가 ‘뒷좌석 안전띠 착용 여부를 단속한다’고 일러준 듯 황망히 안전띠를 찾아 매는 장면이 그것이다. 어떤 사람은 안전띠를 찾지 못해 우물대다 단속 경찰과 마주하게 되자 ‘안전띠를 어디 뒀는지 찾을 수 없어 착용할 수 없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또 어떤 이는 뒷좌석에 설치된 안전띠의 가닥을 잘못 찾는 바람에 착용이 불가능해지자 이쪽저쪽의 안전띠 가닥을 하나씩 쥔 채 경관과 마주하기도 했다. 가장 많은 사례는, 여전히 '뒷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를 잘 몰랐다'고 말하는 경우였다.

그런 광경은 뒷좌석 안전띠 착용이 보편화되지 못한 채 오랜 세월을 지나온 탓일 것으로 보인다. 마치 수십년 전 우리나라에 운전자에 대해 좌석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했을 때 처음 나타난 현상과 흡사하다.

자동차 탑승자가 안전띠를 매는 이유는 간단명료하다. 교통사고 시 탑승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여러 실험 결과에 따르면, 뒷좌석 한가운데에 앉아 있는 어린이가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시속 70km로 달리는 자동차가 전방을 충돌하면 뒷좌석 어린이는 앞쪽으로 튕겨져 나가 자동차 앞 유리창을 깨고 자동차 바깥으로 내팽개쳐진다. 실제 많은 교통사고에서 그런 광경이 확인되곤 했다.

시속 70km의 속도라면 고속도로 뿐 아니라 자동차전용도로, 도시부 우회도로 등에서는 언제든 달릴 수 있는 속도다. 자동차 교통사고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의 대부분이 속도가 높은 상태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주요 도시에서의 제한속도도 시속 50km로 낮추려는 노력이 최근 병행되고 있다.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은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를 위한 것인 만큼 당국은 더 많은 홍보와 안내를, 국민들은 더욱 적극 이를 실천에 옮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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