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3단계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착공된 투기장 조성사업은 총 2천4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09년 10월 준공예정으로, 현재 운영 중인 컨테이너부두 8선석과 내년 말 준공예정인 4선석을 포함해 총 33선석의 부두건설 및 항로개설 시 발생되는 7천500만㎥의 준설토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여수시 율촌면 율촌 제2산업단지 예정지 해상에 준설토 투기장이 건설될 경우, 조성부지는 투기장 전면에 건설될 컨테이너부두 9선석의 항만배후지로 활용되고, 해양오염 예방과 함께 전남도와 협의 중인 산업단지 부지로도 사용할 수 있게 돼 여수지역에도 본격적으로 컨테이너부두를 건설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됨으로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등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朴正柱기자 jjpark@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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