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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69%, 전기차 충전방해금지법 지켜지지 않는다"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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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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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맵퍼스, 에너지공단과 아틀란 앱에서 의견 수집
- 비전기차 운전자 41% “개정안 들어본 적 없어”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운전자들이 전기차 전용 내비게이션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능은 현재 충전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충전소 정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기차 운전자의 94%가 해당법을 알고 있다고 대답한 반면, 비전기차 운전자의 41%인 258명은 이를 모른다고 해 충전방해금지법에 대한 홍보가 아직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지도 SW 전문기업 맵퍼스가 자사의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에서 운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전기차 관련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 11월 9일부터 2주간 진행된 이번 조사에는 전기차 운전자 210명, 일반 승용차 운전자 623명 등 총 833명의 운전자가 참여했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전기차 운전자의 68%인 143명이 아틀란 전기차 내비게이션 기능 중 '실시간 충전소 정보 제공'을 첫손으로 꼽았다. 이어 '충전소 아이콘 원터치로 충전소 검색 가능'(47%), '지도 위 충전소 위치 표시'(45%), '검색한 충전소를 편리하게 경유지·목적지로 설정'(35%), '상세한 충전소 정보'(29%) 등이 전기차 내비게이션 주요한 기능으로 선택했다.

전기차 운전자들에게는 충전소 위치에 대한 정보 뿐 아니라 실제 충전기 작동여부, 다른 차량 충전 여부 등 바로 충전이 가능한지에 대한 실시간 정보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전체 응답자의 33%인 271명은 전기차 충전방해금지법(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전기차 충전방해금지법은 지난 9월 21일부터 지자체별로 계도기간을 정해 시행되고 있다. 이 법은 전기차 충전구역에 일반차를 주차하거나 충전을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한다.

전기차 충전방해금지법에 대한 설명 후 이 법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69%인 572명이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그 이유로는 '현재 계도기간이라서', '홍보가 부족해서', '충전소 앞 장기주차 하는 차량이 많아서' 등을 꼽았다. 반면 응답자의 33%인 271명은 '내연기관 차량의 충전소 점유가 줄었다'. '법 시행 이후 불법차량을 보지 못했다' 등의 이유로 법이 잘 지켜지고 있다고 답했다.

충전방해금지법이 지켜지기 위해서는 홍보 및 단속 강화, 충전기 주변 안내판 부착, 주차장 안내 멘트 방송, 내비게이션을 통한 안내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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