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청, 해양수산 중·장기 발전계획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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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양청, 해양수산 중·장기 발전계획 마련"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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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해양개발 기본계획 등 중앙정부의 계획과 인천 등 지자체의 지역계획을 연계, 실효성 있고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인천 해양수산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인천시와 인천해양청이 공동으로 "데스크 포스"를 구성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인천발전연구원, 서강대·인하대·한국해양대 등의 교수들에게 연구용역을 의뢰, 지난 2001년 4월에 만든 "인천항 비전 21"에 실질적 활용 계획을 보완한 것이다.
이번에 마련한 계획에는 인천항이 ▲WTO체제의 정착과 동북아경제권의 성장 ▲메카 허브항 시스템 강화 ▲항만과 도시기능의 조화 ▲수도권 항만시설의 부족 심화 ▲대 중국·북한 경제협력 강화 등의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른 수도권 관문항으로서의 입지 구축과, 인천국제신공항 개항에 따른 해·육·공 연계 수송망 거점의 구축이 가능한 점을 감안, "바다·사람·산업이 공존하는 풍요롭고 활기찬 인천창조"의 거대한 21세기 인천항 비전을 담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해운·항만의 경쟁우위 확보 ▲지속 가능한 해양수산자원개발·이용 ▲시민이 함께 하는 환경친화적 해양공간 창출의 3대 기본목표아래 해운물류 분야 등 7대 분야 33개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7대 분야별 주요내용을 보면 해운물류 분야는 환황해 고부가가치 해운물류 거점화를 위해 환황해권 해운·물류 거점화 연안해운 전용항만 및 물류시설 구축과, 남북교역 거점항만화를 추진하고, 항만개발 분야는 수도권의 첨단 비즈니스 거점항을 개발하기 위해 21세기를 대비한 미래지향적 지식기반 종합항만개발 도시기능과 연계된 환경친화적 항만을 개발한다.
항만 관리·운영 분야는 고객만족·고품질의 항만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선진화된 항만관리·운영체계 확립, 항만구역의 고부가가치 종합물류기지화, 이용하기 편리한 이용자 위주의 항만서비스체계를 구축하며, 친수·해양관광·문화 분야는 해양친화적 관광·문화 중심지화를 위해 환황해권 해상관광교류의 거점화, 환황해권 해양친수·문화 중심지화를 추진한다.
해양환경·안전 분야는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쾌적하고 건강한 해양환경 조성과 안전한 선박 통항항로 확보 및 항행지원 시설을 현대화하고, 수산업 분야는 합리적 경쟁력을 갖춘 수산기반 구축하기 위해 연근해 어업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합리적 수산경제체계 구축 및 선진화된 수산유통체계를 구축한다.
해양자원 및 인력개발 분야는 지속가능한 해양자원 개발 및 이용기반 구축을 위해 부존량이 풍부한 조력에너지 해양자원 실용화와 해양자원의 지속적인 개발·이용을 위한 해양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 중·장기 발전계획에는 인천갑문 내의 폐쇄적 항만이용을 개선하기 위해 인천송도 남측에 있는 인천신외항의 "오픈 항구"시대를 2011년까지 준비하고, 인천항에 유럽 등 새로운 국제정기선 항로와 한·중 정기 컨테이너선을 유치함은 물론, 북한 화물운반선 전용 항만시설과 첨단 항만지원 첨단물류단지를 구축키로 했으며, 양식어장 개발과 수산물 유통시설 확보에 이어 서해 도서·어장·연안을 해양문화·관광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서해안의 조수간만 차가 극심한 지리적 악조건을 역이용해 시화호에 24만㎾급 조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해양·수산인 재양성을 위한 해양수산고등교육기관과 항만기능대 설립도 추진키로 했다. 【仁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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