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공업, 폭스바겐그룹과 70억원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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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공업, 폭스바겐그룹과 70억원 거래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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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시스템 부품 공급 계약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세종공업이 글로벌 자동차 기업 대상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세종공업은 최근 폭스바겐 등 유럽 완성차 기업과 연간 약 70억원 규모 친환경 배기용 파이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총 4건 계약으로 연간 약 205만대에 제공될 제품은 대부분 멕시코와 체코 법인을 통해 생산·공급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종공업 자체 역량을 고려한 고객·지역·제품 다변화를 꾀하는 전략으로 글로벌 OE사에 직접 공급하는 루트를 확보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미 확보한 글로벌 현지 생산 기지와 친환경 배기 및 소음 시스템 특화 기술력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공업은 국내 기업 글로벌 진출에 발맞춰 설립한 미국·멕시코·체코·러시아·슬로바키아 등 글로벌 생산 거점을 활용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태창세종을 앞세워 중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OE사, 대형 로컬 기업 수주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

또한 미국과 유럽뿐만 아니라 중동과 아시아 지역 공급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다양한 OE사 경쟁 입찰을 진행하고 있고, 현재 폭스바겐그룹 계열사뿐만 아니라 J사와 R사와도 협력 관계를 구축해 신차 개발 및 설계 단계부터 협업 가능한 수준으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미 거점을 확보한 중국과 독일 연구개발센터와 사무소를 통해 손쉽게 고객 맞춤화된 기술적 대응도 가능하다는 것이 세종공업 경쟁력이다.

세종공업 관계자는 “기업 가치 향상과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오랜 업력 기반 품질과 기술력,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며 “동시에 수소차를 비롯한 친환경차와 전장사업 부문 확대를 위한 노력에도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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