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仁川】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건설사무소가 올해 안에 인천항 제3준설토 투기장 축조공사에 들어간다.
지난 2000년 실시설계를 마친 인천항 제3준설토 투기장은 인천항 일원 항로 및 항만개발과 유지준설 등에서 발생되는 준설토 1천600만㎥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인천광역시 연수구 동춘동 전면 해상에 조성된다.
제3준설토 투기장 축조공사에는 지난 2000년 17억2천500만원의 예산으로 실시설계 용역이 시행됐으며, 올해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호안 120m 축조를 시작으로 2005년까지 총사업비 533억8천900만원을 투입, 호안 6,765m와 가설도로 등을 축조할 계획이다.
인천항 제3준설토 투기장 조성이 완료되면 인천항 개발계획 및 인천시 도시계획과 효율적으로 접목된 장래 국제여객부두와 국제물류유통단지 조성부지 262만6천㎡를 확보할 수 있어 인천항 발전의 기폭제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