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버스 요금 내달 17.6%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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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버스 요금 내달 17.6%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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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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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山】부산지역 시내버스 요금이 다음달 1일을 전후해 평균 17.6%(현금 기준) 인상된다.
부산시는 지난 25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물가대책심의위원회(위원장 김영재 부산시의회 부의장)를 열고 일반버스와 좌석버스 요금을16.7% 올리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버스요금 조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물가대책위는 지난 20일 심의회에서 요금조정의 근거자료 미비로 의결 "보류"의 요인이 됐던 버스이용객 일반·학생 구분 현황 등 추가자료의 보고를 받은 뒤 공동배차제 도입 등 버스의 중·장기제도 개선은 버스·택시교통개선위원회로 넘겼다.
버스요금조정 내역에 따르면 일반버스의 경우 일반인은 현금 승차시 현행 600원에서 700원으로 16.7%, 교통카드 사용시 580원에서 680원으로 17.2% 인상된다.
일반버스 학생요금 현금은 중고생의 경우 현행 400원에서 500원으로 25%, 교통카드 사용시 400원에서 450원으로 12.5% 오른다.
그러나 초등학생 요금은 2000년 요금조정때와 같이 현행 200원으로 동결된다.
좌석버스 요금은 일반의 경우, 현금 승차시 1천200원에서 1천400원으로 16.7%, 교통카드 사용시 1천100원에서 1천300원으로 18.1% 인상된다.
초중고생은 교통카드 사용시 900원에서 1천원으로 11.1%로 조정된다.
이 밖에 특급좌석버스는 일반인 현행 1천300원에서 1천500원으로 15.4%, 교통카드 사용시 1천200원에서 1천400원으로 16.7%로 조정되고, 심야좌석버스는 1천400원에서 1천600원으로 14.3%, 교통카드 사용시 1천300원에서 1천400원으로 15.4% 인상된다.
한편 부산시는 "버스요금조정안"이 물가대책위에서 심의·확정됨에 따라 홍보 등 준비기간을 거쳐 다음달 1일을 전후해 시행할 계획이다.
尹永根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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