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미세먼지 줄이기 위해 민관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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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미세먼지 줄이기 위해 민관 머리 맞대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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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10일 관련 워크숍 개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환경부와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공동으로 10일부터 11일까지 제주 해비치리조트에서 ‘2018 자동차 미세먼지 줄이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전국 지자체와 국내외 자동차 제작사 및 시민단체 관계자, 전문가 등 10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관련 주제발표와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시 행정기관 자동차 운행제한 준비사항 등을 점검하고 해외 정책현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기조 강연을 맡은 장재연 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는 “자동차 배출가스 오염물질 저감 기술이 발전됐지만 차량 숫자 증가로 자동차 배출가스가 여전히 국내 미세먼지 발생원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운행차를 적절하게 제어해 미세먼지를 줄이려는 정책적·사회적 노력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임영욱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 부소장은 자동차 배출가스 관리정책으로 교통량을 통제하는 운행제한 중요성과 경유차 배출가스가 인체위해성에 미치는 노출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한진석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은 ‘유로3’ 기준 이전 차량이 운행제한 대상인 한국과 달리, 최근 독일 행정법원이 ‘유로4’ 또는 ‘유로5’를 운행금지 대상으로 판결한 사례 등을 발표했다. 아울러 서울시와 인천시 소속 관계자가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시 수도권지역 자동차 운행제한 준비상황 등을 소개했다.

이형섭 환경부 교통환경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자동차가 배출하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 중요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한 자리”라며 “앞으로 자동차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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