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구청에 어르신들의 아름답고 신명나는 은빛 메아리가 가득 피어났다.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양연수)는 12일 청사 2층 강당에서 실버사랑 가요교실 회원, 가족 및 시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과 즐거움의 실버가요교실 발표 한마당축제를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의 일환으로 2001년부터 덕진구청 특수시책으로 시작하였으며 실버사랑 가요교실에서 지난 일 년 동안 배운 솜씨를 자랑하는 무대로 마련되었다.
덕진구 실버사랑 가요교실 프로그램은 일주일에 두 번(월·수/360명 정도)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노인 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함에 따라 노래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날 발표회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가요교실에 처음 참여했을 때에는 낯설었지만 발표회를 준비하고 참여하는 동안 회원들과 더욱 더 가까워 졌으며, 무대에 올라 발표까지 하니 그 설렘의 감동과 여운이 아직까지 가시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지면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하였다.
정경순 가족청소년과장은 “어르신들이 이번 발표회를 준비하느라 고생한 것에 대해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어르신들이 노래교실을 통해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다 풀고 활기차며 건강한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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