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회 한국유통대상…슈피겐코리아·홈앤쇼핑·이베이코리아 등 정부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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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한국유통대상…슈피겐코리아·홈앤쇼핑·이베이코리아 등 정부표창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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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제6회 유통산업주간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제23회 한국유통대상 시상식’에서 슈피겐코리아 등 해외시장 동반진출 과업을 달성한 이커머스 종합 유통채널 업체와 스타트업에 대한 정부표창이 수여됐다.

시상식은 ▲상생·협력 ▲일자리창출·지역경제 공헌 ▲글로벌화·수출촉진 ▲서비스혁신 ▲기술혁신 5개 부문에서 단행됐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슈피겐코리아는 모바일 패션 액세서리 전문 기업으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유통채널의 글로벌화와 국내 제품의 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 플랫폼을 활용해 별도의 해외법인이 없는 국가에서도 시장을 개척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슈피겐코리아는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에서 부설 디자인연구소를 운영하며 내구성이 우수하고 디자인이 독창적인 제품을 선보이면서, 아마존 셀러 순위 8위를 기록한데 이어 최근 5년간 매출실적 대비 직수출 비중 72%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회사는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국무총리상에는 홈앤쇼핑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중소기업 지원 및 제품 판로 확대에 기여함으로써 상생협력 기반을 조성했고, 특히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차원에서 적용한 업계 최저 수수료율을 유지했다는 점이 평가에 반영됐다.

지난 9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홈앤쇼핑의 실질수수료는 27.5%로 홈쇼핑 5개사의 평균치 대비 3.4%포인트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입점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체감 가능한 지원이 적용되는데, 여기에는 상품대금 지급시기 축소, 성과공유제, 상생펀드, 찾아가는 MD상담회, 해외박람회 지원, 일사천리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정책이 포함돼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G마켓·옥션·G9 운영사인 전자상거래기업 이베이코리아는 산업통상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커머스 기업으로는 유일한 기록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연간 65억원을 중소상인과 지역기업의 온라인 판매에 대한 자금을 지원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소상공인 판매지원 토탈 솔루션을 운영하는 등 소상공인 전자상거래 수출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판매자를 대상으로 단계별 무료 온라인 창업교육 ‘이베이에듀’와 전국 지역상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e-마케팅페어’, ‘마을기업 기획전’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도입된 소방관 근무환경개선사업 ‘히어히어로’와 장애용품 전문관 ‘옥션 케어플러스’를 통한 장애용품 개발 및 판매 스타트업의 판로 지원 서비스 등 채널 다각화를 검토·추진 중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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