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설현이 공연 중 기침과 헛구역질 끝에 무릎을 꿇으며 동료와 관계자들에게 부축을 받고 퇴장했다.
6인조 걸그룹 AOA는 15일 ‘FORTNITE KOREA OPEN 2018’행사에 참석해 공연을 펼쳤다.
이날 AOA는 자신들의 히트곡인 ‘빙글뱅글(Bingle Bangle)’과 ‘Excuse Me’, ‘사뿐사뿐’, ‘심쿵해’를 연이어 부를 예정이었따.
설현은 두 번째 곡인 ‘Excuse Me’를 부를 때까지만 해도 인이어를 고쳐 만지는 등 기침을 하는 듯한 모습만 살짝 보이면서 괜찮았으나 세 번째 곡인 ‘사뿐사뿐’에 들어서면서 급격히 안면에 붉은기를 띄기 시작했고, 이 곡이 끝나자 무너졌다.
결국 다음곡을 이어가지 못하고 비틀거리던 설현은 이내 동료의 부축 속에 무대를 떠나야만 했다.
그녀의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팬들이 응원의 글들을 쏟아내는 가운데 이상한 상상력을 더한 댓글들이 올라오면서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설현의 소속사 측에서는 그녀가 쓰러진 이유에 대해 ‘화약 때문’이라면서 “멤버들의 건강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속사의 이런 대응에도 불구하고 쓸데없는 루머가 꾸준하게 퍼지면서 또 다른 논란거리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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