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지하철을 이용, 회사에 출근하던 A씨를 지난 3월 4호선에서 20대 여성의 허벅지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혐의로 지하철 수사대가 긴급 체포했다는 것.
그러나 평소 반듯한 성품으로 가정과 직장에서 모범적 생활을 해왔던 A씨의 절대 그런적이 없다는 항변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피해 여성의 말만 믿고 급기야 재판까지 받게 된 것.
이처럼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 A씨의 무고를 증명한 결정적 증거는 교통카드.
지하철 탑승 및 하차 시각 등이 고스란히 나타나 있는 교통카드 이용 내역과 회사 출입증에 나타난 시간 등을 감안 할 때 도저히 A씨가 이 열차에 탑승할 수 없다는 상황을 증명, 결국 무죄를 인정받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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