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부산 시내버스 경영 및 서비스평가 ‘신성여객’ 2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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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부산 시내버스 경영 및 서비스평가 ‘신성여객’ 2년 연속 1위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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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교통, 용화여객, 창성여객, 세진여객 등 뒤이어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지난해 부산지역 시내버스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서 신성여객이 1위를 차지했다. 이 회사는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부산시는 33개 전 시내버스업체 및 노선, 운행대수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2017년도 시내버스 경영 및 서비스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준공영제 운영지침’에 따라 시내버스업체의 경영 개선과 시내버스 이용 시민에 대한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실시했으며, 최근 열린 교통개선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평가는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실시했다. 경영 및 서비스 평가 지표는 ▲경영 평가(100점) ▲서비스 평가(100점) ▲시민만족도(100점)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감점 항목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영평가의 경우 경영관리 재무건전성 고객만족도를, 서비스 평가는 노선관리 차량관리 안전관리 운전자 관리를 평가기준에 따라 평가했다.

시민만족도는 대중교통 만족도 외 8개 항목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를 보면 경영평가(100점)의 평균 득점은 87.9점, 서비스 평가(100점) 평균 득점은 94.12점이다.

시민만족도(100점) 평균 득점은 84.93점이다. 시내버스업체들의 경영상태는 비교적 건실한 상태에서 차량과 운전자 관리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시민만족도는 기대만큼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결과에 따른 성과이윤 54억9699만6000원(대당 6000원)은 배분기준에 따라 종합 16억4909만8800원(30%), 경영 10억9939만9200원(20%), 서비스 21억9879만8400원(40%), 시민만족도 5억4969만9600원(10%)으로 배분했다.

시내버스업체에 지급하는 기본이윤(68.2%), 성과이윤(36.8%)의 비율은 전년과 같다.

업체별 이윤배분은 기본이윤의 경우 33개 전 업체 보유대수에 따라 균등하게 배분하고 성과이윤은 종합평가와 부분별 평가 순위에 따라 업체별로 배분한다.

이번 평가에서 경영·서비스·시민만족도를 포함한 종합평가에서 신성여객이 281.68점으로 전년에 이어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삼신교통(279.16점), 용화여객(278.85점), 창성여객(278.31점), 세진여객(278.03점) 등의 순이었다.

삼신교통과 용화여객, 창성여객, 세진여객은 2016년 9위와 13위, 16위, 12위에서 각각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 평소 중위권에 속한 업체들이 분발해 순위가 눈에 띄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성과이윤은 내부적 절차가 완료되는 내년 1월 중 업체별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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