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종합] 전주시, 에너지 자립도시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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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종합] 전주시, 에너지 자립도시로 탈바꿈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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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기후변화와 에너지위기로부터 자유로운 전주를 만들기 위한 에너지 자립운동인 ‘에너지 디자인 3040’을 펼치고 있으며 다가오는 기해년에는 그 성과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시는 오는 2025년까지 에너지 자립율을 30%, 전력 자립율을 40%까지 달성해 에너지자립 청정도시를 만들 계획으로 이를 위해 △절약과 효율 △분산과 생산 △참여와 나눔 △교육과 문화 △상생과 통합 등 5대 전략과 30대 과제 추진에 매진하는 등 2019년을 에너지 자립의 분수령이 되는 한 해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올 한해 에너지 자립도시 구현을 위한 우선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공감대 확산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에너지전환 박람회 △초록도시 공모전 △에너지 독립운동 △에너지전환 생활기술 워크숍 △에너지전환 시민포럼 △에너지 스마트효율기기 보급사업 △전기자전거 시범 체험단 운영 등 다양한 지역에너지계획 민간협력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충경로 차없는 거리와 연계한 행사들은 시민들의 큰 호응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고, 미세먼지로 촉발된 기후변화 위기에 시민들이 생활속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어떤 실천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알찬 시간으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시는 일반주택 177가구(531kW)와 공동주택 416가구(124kW), 공공건물 1개소(120kW)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펼쳐왔으며, 에너지 절감 및 효율화 사업으로 저소득층 및 복지시설의 조명 1000여개를 고효율 LED등 으로 교체하고, 취약계층 가구 등 19개소를 대상으로 쿨루프(Cool Roof) 사업도 전개하는 등 에너지 자립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매진하였다.

아울러 시는 미세먼지와 대기질 개선을 위하여 도로 이동오염 원인인 노후경유차 및 친환경차량 보급사업으로 올해 노후경유차 및 건설기계 조기폐차 963대, 운행경유차량 저감장치 부착 및 엔진교체 71대, 어린이통학차량 LPG전환 60대, 전기자동차보급 176대, 전기이륜차 22대, 천연가스 시내버스 30대를 보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는 2018년 추진했던 각종 사업들이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2019년에는 본격적인 ‘에너지디자인 3040’ 정책추진과 지역에너지계획의 민간분야 사업을 기획·총괄하는 ‘에너지센터’를 설립·운영함으로써 에너지 자립도시 만들기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으로 28억원을 확보, 산업시설과 주택, 공공시설 등 총 212개소 대상으로 태양광 183개소(884㎾)와 태양열 24개소(383㎡), 지열 5개소(88㎾)를 설치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들에게 경제적 이익이 돌아가는 전주시민햇빛발전소의 보급 확산을 위해 효자배수지에 100k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착공하고 준공하여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에너지 자립도시로 한걸음 성큼 다가간다는 희망찬 포부를 밝혔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에너지자립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특히, 에너지 자립도시 구현을 위한 목표에 있어서 민간부문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만큼, 행정과 시민이 합심하여 노력해야 에너지자립도시 전주 실현을 앞당길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출처=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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