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청=서울] 중랑구 치매어르신과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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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청=서울] 중랑구 치매어르신과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 가져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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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오는 27일 치매안심센터 강당에서 치매어르신과 가족, 자원봉사자를 초청하여 ‘생명숲기억키움학교 송년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한해를 마무리하며 기억키움학교 교육에 참여한 치매어르신, 부양의 어려움으로 고생하고 있는 가족, 그리고 자원봉사자를 모시고 위로와 감사를 전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억키움학교 사업진행 경과보고를 비롯해 음악 발표회, 이용소감 발표, 동영상 시청, 작품 전시회와 친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먼저 음악 발표회에서는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가족들과 봉사자들에게 선보이고, 기억키움학교 이용 소감 발표에서는 1년간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느낀 소감과 앞으로의 발전 방안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동영상은 치매어르신과 가족, 봉사자들이 함께 해온 발자취가 실린 자료로 가족들이 치매어르신에게 보내는 훈훈한 영상편지도 포함된다.

아울러 미술치료, 공예치료 등 치매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직접 만들고 제작한 다양한 그림과 조형물을 전시한 작품 전시회와 함께 친목을 도모하는 다과회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구에서는 지난 2009년 11월부터 중랑구치매지원센터를 운영해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진부터 전문의 상담까지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기존의 치매안심센터의 접근성과 기능, 시설 등의 보완을 준비하고 있다. 상담실 및 검진실, 치매 가족 간 정보 교환 및 자조모임을 위한 가족카페, 인지재활프로그램실, 인지프로그램실이 새롭게 설치될 계획이며, 현재 15명인 치매전문인력을 25명까지 보강해 나갈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앞으로도 치매 어르신에 대한 돌봄기능을 강화하고 치매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며, “치매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정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중랑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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