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넥쏘’ 미국 1호차 고객 차량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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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넥쏘’ 미국 1호차 고객 차량 전달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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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거주 은퇴 공학자 주인공
▲ 사진 왼쪽부터 넥쏘의 미국 첫 고객인 토드 호크라드 씨와 이용우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현지시간 지난달 28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 배너이(Van Nuys) 딜러점 ‘키이스 현대(Keyes Hyundai)’에서 수소전기차 ‘넥쏘’ 미국 첫 고객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차에 따르면 ‘넥쏘’ 미국 첫 고객은 토드 하크래드(Todd Hochrad)씨로 환경에 관심이 많은 은퇴 공학자다. 하크래드 씨는 지난15년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만을 운행해 왔다. 이번에 자신의 첫 수소전기차로 넥쏘를 선택했다.

현대차는 미국 첫 넥쏘 고객 차량 전달을 계기로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며 미국 시장에서 넥쏘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넥쏘 미국 시장 본격 출시에 맞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은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지역을 중심으로 옥외광고판을 설치·운영 중이다. 미스터 모바일로 알려진 인플루언서 마이클 피셔(Michael Fisher)가 참여해 지난해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북부캘리포니아 타호(Tahoe) 호수까지 약 900마일(1448km) 거리를 시승한 영상이 지난달 말 유투브에 선보이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유럽에서 인정받은 기술력과 안전성, 그리고 긴 주행거리를 갖춘 넥쏘가 궁극의 친환경차라는 점을 적극 알리고 있다”며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은 미국시장 다양한 소비자에게 넥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쏘는 이달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19 세계 10대 엔진’ 에 선정되는 등 우수한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지난 10월에는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프로그림 ‘유로 NCAP’ 네 가지 평가영역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한 세계 최초 수소전기차가 됐다. 이달 초에는 ‘유로 NCAP’으로부터 대형 오프로드 차급에서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되는 등 까다로운 유럽 시장에서도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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