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관광정보 시스템은 관광객이 PDA단말기를 통해 한국어·영어·일본어로 대구·경북지역의 주요 관광지 정보는 물론, 지도, 시설물 안내서비스 및 숙박, 음식점, 교통정보, 119 긴급호출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교통시설로는 대구 KS택시를 호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 대구시는 지난 1일부터 동대구역, 대구국제공항 관광안내소, 인터불고·프린스·GS프라자 등 특급호텔 3곳 등에 PDA단말기 대여관리소를 설치,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한편 KS택시가 호출업체로 선정된 것은 자체적으로 AVA(인공위성추적장치)를 보유하고 있는데다 운전종사원들의 자질향상 및 운전자들의 기본적인 외국어 가능, 장애인 전용택시보유 등이 대구시로부터 높게 평가받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U대회기간 중 대구지역을 찾는 외래 관광객들은 대구·경북지역 전역에서 PDA를 이용해, KS택시의 위치를 확인, 호출을 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 KS택시 김인남 사장은 “경제적 이익은 없지만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이번 시스템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시스템 운영이 성공적 U대회 개최에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하고 “월드컵때 보여준 저력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KS택시를 이용하는 외래관광객들에게 선진화된 대구의 이미지를 확고히 굳히는데 전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徐喆錫기자 csseo@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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