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수욕장 호안도로 관광테마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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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해수욕장 호안도로 관광테마거리 조성
  • 이제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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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山】해운대 해수욕장 호안도로 아쿠아리움∼한국콘도 구간(길이 590m, 폭 6m)이 자연친화적 테마거리로 조성된다.
해운대구청은 조선비치호텔∼한국콘도 간 호안도로 1천390m 중 개축이 완료된 조선비치호텔∼아쿠아리움 간 800m를 제외한 나머지 590m 구간에 대해 총 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관광테마거리를 조성키로 했다.
이와 관련, 해운대구는 지난 6월10일 실시설계 용역을 의뢰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테마거리 조성사업은 ▲해수욕장 백사장 내 모래 유실의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아스팔트 호안도로를 보행자 중심의 친수공간과 해변산책도로 조성 ▲메리어트 및 파라다이스호텔 앞 등 주요 지점에 각종 문화이벤트를 연출할 수 있는 공간 조성 ▲구남도 및 해운대 리조트타운 조성계획과 상호 연계성 검토 ▲주변시설과 연계된 휴식공간으로써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시설매치 ▲해수욕장에 맞는 특색있는 조경 및 조명시설물 설치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구는 중간 및 최종용역보고회를 거쳐 내년 2월 중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사업계획구간은 그동안 여론에서 석축과 아스팔트로 인해 국제적인 관광휴양지인 해운대 해수욕장의 관광지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으며, 기존 개축이 완료된 구간을 중심으로 피서객이 몰리면서 해수욕장 백사장을 동서로 양분하고 구 극동호텔 주변이 슬럼화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테마거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해운대 해수욕장 호안도로 전 구간이 보행자 중심의 테마거리로 면모를 갖추게 되고, 구에서 추진 중인 달맞이 관광도로와도 자연스럽게 동선이 연결돼 '동백섬∼해수욕장∼달맞이 길'을 잇는 해안절경 관광도로가 완성되게 된다.
李悌求기자 jg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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