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 연휴 이후 택시요금 인상 잠정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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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 연휴 이후 택시요금 인상 잠정 결정
  • 유희근 기자 sempre@gyotongn.com
  • 승인 20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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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다음날인 2월 7일 인상 시행 계획 세워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서울시가 설 연휴 이후 택시요금을 인상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했다.

이번 달 안으로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해 요금조정 내부방침을 마련한 후 관련 규정에 따라 택시조합에 요금 조정 방침을 통보하고 변경 신고 등의 남은 절차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시가 택시요금 조정과 관련해 지난달 말 개최한 물가대책위원회 결과 보고 자료를 보면, 시는 택시요금조정 시행일을 설 연휴(2월4~6일) 다음날인 2월 7일(목)로 잠정 결정했다.

단, 문건에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토요일 새벽부터 시행’한다고 나온 내용 등을 미루어 볼 때 설 연휴가 있는 2월 둘째 주 토요일(9일)부터 시행되거나 좀 더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서울시 택시요금 인상 조정안은 지난달 14일 시의회에서 의견 청취 절차를 걸쳐 심야요금 등이 일부 수정 통과된 후 같은 달 26일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완료했다.

한편 이번 문건에 따르면 택시요금 조정안은 물가대책위원회를 가까스로 통과했다.

소비자단체 대표 등 외부인원과 시의원 및 당연직 위원 등으로 구성된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요금 조정안을 찬반 표결에 부친 결과 참석위원 17명 중 9명이 찬성했고 8명이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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