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석유제품 제조·유통사범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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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석유제품 제조·유통사범 구속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0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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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南】고유가 시대를 맞아 값싼 연료첨가제 등 유사석유제품을 제조, 판매한 업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석유제품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지난달 8∼28일까지 21일동안 특별단속를 실시한 결과 모두 206건 211명을 단속해 이 가운데 유사석유제품 제조업자 2명을 석유사업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유통업자 등 209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구속된 고모씨(45·남) 등은 지난달 3∼22일까지 나주시 동수동 모공장 내에 지하저장탱크 3개(1통·2천ℓ)를 설치, 유모씨(43·남)로부터 공급받은 화학약품인 솔벤트·톨루엔·메틸알콜·에스백 등을 6:2:1:1로 혼합, 속칭 '슈퍼바이오'라는 유사석유제품을 제조해 약 19일간에 걸쳐 7만896통, 시가 9억원 상당을 판매해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전남경찰청은 또 광주시 남구 방림동에서 속칭 '탑풀러스'·'슈퍼카렉스' 등 연료첨가제를 1ℓ당 990원씩 받고 판매해 45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김모씨(33·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와 함께 유사석유제품의 근절을 위해 대규모 '세녹스' 제조회사인 영암공장과 서울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지난달 29일 오전 집행했다.
한편 전남지방경찰청은 앞으로 산업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적극 협조해 유사석유제품의 제조 및 유통사범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강화, 석유제품의 건전한 유통질서 정착에 기여할 방침이다.
朴正柱기자 jjpark@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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