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상반기 관광객 2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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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상반기 관광객 20% 증가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0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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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南】올 상반기동안 전남 남해안 등 전남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관광객수는 2천675만명으로 전년 동기 2천221만명보다 20%가 늘어나 지난해 상반기 증가율 9%보다 2배 이상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증가율은 올 1․4분기 18% 증가에 이어 2․4분기 봄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를 보기위한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난 것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군별로는 보성군이 291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구례군 235만명, 여수시 227만6천명, 함평군 220만9천명 등의 순으로 나타나 보성다원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이번 관광객 분석 결과 순수관광이 52%로 7%가 증가한 반면 목적관광은 감소했으며, 수학여행은 3%에서 7%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지별로는 호남지역이 53.5%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부산과 경남․울산지역 9.7%, 경기·인천지역 9.5%, 서울·대전·충청지역 9.3%, 대구·경북지역 6.1%, 강원지역 1.8%. 제주지역 0.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은 국가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보다 14.8%가 감소한 반면 전남을 방문한 관광객은 45%가 증가한 12만9천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근거리 및 안전을 중시하는 일본 관광객이 늘어났고 국내산업체 근로외국인 연수 등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같은 관광객 증가는 지역축제의 내실화는 물론, 독특한 문화자원과 자연자원을 활용해 고품격의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왔을 뿐만 아니라 수도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서울지역 관광설명회 개최 및 대형전광판과 지하철 등 적극적인 관광홍보활동을 벌인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전남도는 앞으로 다양한 상품개발과 마케팅조사를 통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펜션 등 민박시설을 적극 유치, 관광객 확보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朴正柱기자 jjpark@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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