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페이퍼, 친환경 용기 스타트업 ‘이너보틀’과 손 맞잡고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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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페이퍼, 친환경 용기 스타트업 ‘이너보틀’과 손 맞잡고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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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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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재활용 및 자원 절약 효과 이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친환경 용기 개발 기대
▲ 이너보틀 오세일 대표(왼쪽)와 리페이퍼 윤 철 대표(오른쪽)

지난 22일, 친환경 제지코팅 솔루션 회사 ‘리페이퍼(대표: 윤 철)’가 친환경 용기 솔루션 회사인 ‘이너보틀(대표: 오세일)’과 친환경 화장품 용기 공동개발 협약(MOU)을 체결했다.

리페이퍼와 이너보틀 간의 공동개발 협약은 진정한 지속가능성을 지닌 용기 개발과 제작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작되는 친환경 용기는 리페이퍼가 개발한 재활용율이 98%가 넘는 친환경 코팅제 RP 시리즈가 적용된 코팅원단을 겉 포장재에 사용하고, 용기 자체는 이너보틀이 개발한 잔량 없이 내용물을 사용할 있는 실리콘 용기 ‘이너보틀’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러한 조합을 통해 탄생한 합작품은 100% 재활용 가능한 용기는 물론, 내용물 낭비 없이 끝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는 자원 절약 효과를 이끌어내면서 환경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큰 시너지를 발휘할 새로운 친환경 용기로, 지금까지 사용되었던 플라스틱 용기와 확연히 다른 차별성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이 체결된 배경으로는 지난 해 이너보틀이 대상을 수상했던 국내 최대 규모 창업 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18’ 진행 과정에서, 멘토로서 리페이퍼의 윤 철 대표와 이너보틀 오세일 대표가 멘티로 만나 마케팅 전략을 함께 나눈 것이 계기가 되었다. 특히, 멘토링 과정에서 윤철 대표는 오세일 대표에게 환경에 유익하면서도 기업 운영이 가능한 친환경 비즈니스 철학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리페이퍼의 윤 철 대표는 “이너보틀과 MOU 체결은 환경과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스타트업 간의 협약으로 그 의미가 크다. 내용물 낭비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이너보틀의 기술력과 재활용 및 퇴비화성까지 지닌 리페이퍼만의 코팅 기술력이 만나, 전 세계적으로 문제시되고 있는 용기 시장에 최적화된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너보틀 오세일 대표는 “이번 리페이퍼와 MOU 체결을 시작으로 화장품 용기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샴푸나 세제 등 각종 생활용품으로 쓰이는 포장 용기 개발까지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환경을 보호하는데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리페이퍼와 MOU 제품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한 이너보틀은 친환경 용기 솔루션 분야의 스타트업으로, 잔여물이 남게 되는 기존 화장품 등의 용기 내부 개선에 주력한 결과로 잔여물을 2% 이하로 줄일 수 있는 실리콘 소재의 포장 용기 ‘이너보틀’을 개발했다.

한편, 리페이퍼의 친환경 코팅기술은 내수성과 내유성 등 기존의 식품용지에 요구되는 모든 기능성을 두루 갖추면서 동시에 재활용 및 퇴비화가 가능한 친환경적인 기술로, 현재 종이컵, 종이접시 등에 적용되고 있다. 이는 최근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플라스틱 용기와 PE 코팅원단을 대체할 수 있는 1차 식품접촉 포장재로 각광받고 있으며, 한국은 물론, 미국과 유럽에서도 각각 특허 등록을 마쳤고, 다양한 해외인증기관들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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