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 ‘노사정 포럼’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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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 ‘노사정 포럼’ 공식 출범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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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8개 관련 기관 등 한자리
▲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과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 등 양대 노총과 산업부 및 고용부 등이 공동 참여하는 ‘자동차 산업 노사정 포럼(이하 노사정 포럼)’이 24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금속노조, 금속노련,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산업부, 고용부, 산업연구원, 노동연구원 등 8개 참여 기관과 단체 대표가 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열린 출범식에 참석했다.

노사정 포럼은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고, 미래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출범된 조직으로, 각 기관별 임원과 간부로 구성·운영된다. 포럼에서는 자동차 산업 경쟁력 제고문제를 중심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 환경변화가 고용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각 참여기관 협의를 거쳐 중점 논의주제와 주요 일정이 구체화되며, 개별기업 노사현안·산별교섭 수준 논의는 배제시킨다는 방침이다.

▲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는 월 1~2회 개최되는 정기적인 포럼 이외에도 기관별 세미나·회의 등을 통해 정보·의견이 교류될 것으로 기대했다. 노사정 포럼은 1년 간 운영할 계획이며, 필요시 협의를 통해 연장될 수 있다.

출범식 참석자들은 자동차 산업 중요성과 산업발전 비전을 공유하는 파트너로서 인식을 같이했다. 노동계는 “향후 정보공유와 지속가능한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소통채널로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동차산업협회와 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자동차 산업이 안고 있는 여러 가지 과제에 대해 노사정이 함께 고민하고 공감 영역을 넓혀가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새로운 기술변화에 대응해 자동차 산업 일자리 39만개를 지키기 위해서는 노사정이 힘을 모아야한다”며 “정부도 자동차 산업 고용유지와 노동자 직무능력 향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고, 포럼에서 논의될 여러 제안을 정책과정에서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미래지향적 논의를 통해 자동차 산업 경쟁력 회복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상황에 대한 인식과 비전 공유를 통해 서로를 중요한 파트너로 존중하고 함께 중지를 모아간다면 자동차 산업이 처한 어려움도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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