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지난해 영업益 2조25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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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지난해 영업益 2조250억원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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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소폭 증가…전동화·AS부품 영향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현대모비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도와 동일한 수준인 2조25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도 35조1492억원으로 역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당기순이익은 1조8882억원으로 21.2% 증가했다.

작년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은 9조64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9.3% 늘었다. 영업이익은 5817억원으로 82.1% 확대됐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실적을 북미 오하이오 공장이 지난해 4월부터 신차종 대응을 위한 정비작업으로 일시적인 조업중지(셧다운)에 들어가면서 생산이 일부 감소한 점과 신흥국의 환율 하락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첨단 기술이 집약된 전동화와 핵심부품 사업이 성장하고 AS부품의 해외 판매가 늘면서 매출은 소폭 증가했다. 전동화와 핵심부품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53.8%, 12.3% 확대됐다. 핵심부품의 경우 지난해 해외수주 규모는 16억5700만달러(약 1조8600억원)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정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오하이오 공장이 오는 4월 이후로 정상 가동을 시작하고, 인도 아난타푸르 지역 모듈공장이 하반기에 신설되면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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