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태풍 '매미'로 많은 피해를 입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 지역에 구호물자·복구자재·양회 및 무연탄 등을 원활히 수송하기 위한 '철도물류수송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수해이재민 구호물자는 정부기관 및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발행한 증명서를 제출하면 무료로 수송하고, 수해지역 긴급 복구자재를 우선 수송한다.
또 영동선 열차운행 중단으로 발생된 수송여력을 활용해 제철지구와 수도권 사이에 임시열차 14회를 추가 투입해 양회 및 무연탄을 수송할 계획이다.
철도청 관계자는 "무연탄의 주 수요처인 안인·동해발전소는 약 한달간의 여유 저탄량을 갖고 있어 복구시까지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태풍으로 인한 철도수송
차질 물량은 제천·영월지구 업체에서 비축중인 물량으로 대체 수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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