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업체들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차량들로 업체마다 작업물량이 일정기간 확보되자 종사원 작업성 향상 등으로 모처럼의 호기를 경영난 타개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차량들은 주로 바닷가나 저지대에 주차했다가 침수피해를 입었는가하면 강풍 및 주변의 물건 등이 차량외관을 파손시킨 케이스다.
정비업체들은 '매미'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이 차량운행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완전침수 등으로 장기간 정비시일이 소요되는 차량을 제외하고는 적기에 정비를 받아 운행할 수 있도록 현장 기능공의 연장근무 등으로 고객불편을 최소화시키고 있다.
이 지역 정비업체들은 태풍피해 차량 입고 전 경기불황에 따른 작업물량 격감에다 잦은 비로 작업능률마저 저하되는 2중고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 왔었다.
그러나 정비업체들 중 20여 업체는 태풍으로 작업장 철골스레트건물 전파 또는 완파, 사무실 침수에 따른 사무용기 손상, 사무실 유리창 및 차량 파손 등으로 잠정 5억여 원의 피해로 '특수'도 제대로 누리지 못한 채 피해복구에 열을 올리고 있어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尹永根기자 ygyoon@gyotongN.com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