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교통문화지수 ‘C등급’...여전히 전국 평균 이하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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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교통문화지수 ‘C등급’...여전히 전국 평균 이하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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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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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전북】전북도의 지난해 교통문화지수는 C등급으로, 여전히 전국 평균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18년 전북도 교통문화지수’는 C등급(중위권)으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여덟번째라고 밝혔다. 전년보다 네 단계 상승했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문화지수는 운전자 및 보행자의 행태 등을 분석한 것으로 그 지역 주민의 교통문화 수준을 알 수 있는 척도이며, 해마다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교통문화지수 조사 항목별로 살펴보면 전북도는 도민들의 교통문화 수준이 부분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분석되며, 다만 ‘횡단보도가 아닌 도로에서의 무단횡단 빈도(39.35%, 17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시급히 시정돼야 할 과제로 꼽혔다.

지역별로는 인구 30만명 이상인 지자체 29개시 중 전주시가 24위(D등급), 30만명 미만인 지자체 49개시 중 익산시 6위(B등급), 남원시 15위(B등급), 군산시 34위(D등급), 정읍시 46위(E등급), 김제시 38위(D등급)와 82개 군 단위에서는 순창군 13위(B등급), 임실군 15위(B등급), 고창군 20위(B등급), 장수군 21위(B등급), 완주군 23위(B등급), 무주군 39위(C등급), 부안군 45위(C등급), 진안군 65위(D등급)에 각각 해당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A등급을 차지한 영역을 살펴보면 ▲지역교통안전정책 이행 정도(남원시, 고창군, 순창군) ▲지자체 교통안전 예산 확보 노력(익산시, 남원시, 순창군, 무주군) ▲지자체 교통안전 전문성 확보여부(남원시, 고창군, 순창군, 임실군) ▲사업용 차량 안전관리 수준(무주군, 순창군, 장수군, 진안군) ▲사업용 자동차 사망자수(남원시, 임실군)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익산시) ▲음주운전 빈도(정읍시) ▲보행자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전주시, 익산시, 부안군) ▲횡단중 스마트기기 사용률(익산시) ▲방향지시등 점등률(전주시, 남원시, 부안군) ▲보행자 사망자수(장수군) ▲교통사고 사망자수(남원시)로 나타났다.

반면, 전국 최하위(E등급) 영역은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남원시, 장수군) ▲방향지시등 점등률(임실군) ▲신호 준수율(남원시, 정읍시, 진안군) ▲음주운전 빈도(남원시, 무주군)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남원시, 진안군) ▲보행자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남원시, 진안군) ▲횡단보도 아닌 도로에서 무단횡단 빈도(부안군, 순창군, 임실군) ▲교통사고 사망자수(김제시, 남원시, 순창군) ▲사업용 교통사고 사망자수(진안군)’로 분석됐다.

한상윤 본부장은 “교통문화지수가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은 교통안전에 대한 전북도민의 의식수준이 점차 향상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전국 최하위 등급을 차지한 영역에 대해서는 자치단체 및 경찰 등 유관기관이 협업하여 개선시켜 전라북도 교통문화지수가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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