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서울 가락시장 물류센터의 현대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가락물 물류센터(가칭) 건립 설계공모’에서 플로건축사사무소(대표 오진국)의 작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를 기초로 한 개선작업이 본 가동을 앞둔데 따른 것이다.
그간 가락시장은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문제와 낙후된 물류시스템 등으로 유통환경의 변화를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며 이런 문제들은 현대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혀왔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가락시장 물류센터 건립 설계공모가 진행됐는데 현대화 사업 공모심사의 주안점은 대지의 기술여건에 부합하는 배치설계와 물탱크의 활용방법에 대한 가능성, 각 층 점포의 물류성격 등에 대한 해결 방법에 맞춰졌다.
당선작은 주어진 대지의 제약조건을 감안, 합리적인 차량의 진입 램프와 점포·하역공간의 연계성을 적합하게 제안했으며, 도로에 면하는 부분에 수평녹지를 적용했다는 점이 평가에 반영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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