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사장 구속사건 새로운 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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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사장 구속사건 새로운 전기를'
  • 서철석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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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邱】대구부분정비조합이 이사장 구속에 따른 긴급이사회를 개최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이승재 부이사장을 대책위원장으로 선임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해 하고 있다.
또한 구속된 신모 이사장을 찾아가 자필 사직서를 쓰도록 요구하고 오는 8일 대구 그랑프리예식장에서 비상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새 이사장을 선출키로 대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이번 사태와 관련, 일부 조합원들은 지난달 12일 언론보도 이전까지 이사장 사건에 대해 일부 이사들은 이를 전혀 모르고 있어다고 밝힌 반면, 일부 이사들은 이사장을 통해 직접 전해 들었다고 밝히고 있는 등 이사들간의 조율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여, 이번 사태와 관련해 조합 이사들에 대한 책임추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한 조기 이사장 선출 및 구속된 이사장으로 하여금 사직서를 받는 등의 이사회에서 마련한 대책방안에 대해서도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우선적으로 조합차원의 자기 반성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어 조합과 조합원간의 갈등이 표면화될 우려마저 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한 업계 원로는 "조합원들의 봉사자로서 업계를 대표하는 자가 이권에 간여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미지 실추는 물론,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업체들에게도 찬물을 껴얹은 사건"이라며, "그러나 모든 사실이 명백하게 드려난 이상 이제는 더 이상의 분란없이 앞으로의 대처방안에 전 조합원들이 일치단결, 이 사태를 슬기롭게 혜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 이사진들은 대의원총회가 개최되는 오는 8일 전원 사임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새 이사장선거는 잠정적으로 이달 말경 개최될 예정이다.
徐喆錫기자 csseo@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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