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종합]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전주, 시민과 함께 160개 놀이터 전수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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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종합]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전주, 시민과 함께 160개 놀이터 전수 조사한다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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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 전주시가 세계적인 아동구호NGO인 세이브더칠드런, ‘다음 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미션으로 설립된 벤처 기부 펀드인 C Program과 손을 맞잡고 어린이놀이터에 대한 환경진단에 나선다.

전주시와 C Program, 세이브더칠드런은 26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엄윤미 C Program 대표, 유혜영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놀이환경진단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놀이환경진단 프로젝트’는 전주시 160개 전체 어린이놀이터를 대상으로 △기존 놀이터의 현황은 어떤지 △개선이 시급한 놀이터는 어딘지 △새로운 놀이터가 가장 필요한 곳은 어딘지 등의 놀이터 환경을 진단하고, 개선방향과 유지관리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수치화하는 프로젝트다.

이 자리에서 △놀이터 환경진단을 위한 시민 및 전문조사원 모집 및 관리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개선방향 수립 및 워크숍 진행 △시민, 어린이 의견수렴 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먼저, C Program은 이날 협약에 따라 프로젝트 총괄진행과 전문가 그룹 연결은 물론, 프로젝트 진단비용도 전액 후원키로 했다. 이 회사는 ‘다음 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미션으로 설립된 ‘벤처 기부 펀드’로, △아이들을 위한 열린 공간을 만들고 늘리는 일 △놀이 환경에 대한 구체적인 대화를 만들고 확산하는 일에 투자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인종과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해 아동권리 실현을 위해 활동하는 국제구호개발 NGO로 ‘놀이터를 지켜라’ 캠페인 등 아동 놀 권리를 옹호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에 시민조사원 모집과 아동참여 워크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1919년에 설립되어 올 해 100주년을 기념한다.

시는 놀이환경진단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시민조사원 모집과 어린이 목소리로 놀이터 정책을 제정하기 위해 어린이 모객 등을 담당하고, 프로젝트 결과물로 도출된 어린이놀이터 개선과제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번 놀이환경진단 프로젝트를 통해 전주시 전체 공공어린이놀이터에 대한 진단에 따른 개선 방안이 수립되고, 전주지역 놀이환경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 아동들의 놀 권리도 회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아이들의 눈으로 보면 세상 모든 곳이 모험심과 협동심,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놀이터와 같다”라며 “우리 아이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놀이터와 학교, 집 앞 공원 등 곳곳에 아이들의 상상과 꿈이 담긴 놀이터를 만들어, 모든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자라는 진정한 아동행복도시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출처=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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