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친환경차 부품인증센터 유치 ‘전국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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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친환경차 부품인증센터 유치 ‘전국 유일’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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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친환경 자동차산업 메카 도시 도약’ 선언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광주】 광주광역시가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를 유치하면서 친환경 미래차 생산 거점 도시로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이하 부품인증센터) 공모사업에 참여해 서류심사, 현장실사, 종합평가 등의 단계별 심사를 거쳐 광주 빛그린산단으로 최종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광주가 친환경 자동차산업 메카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동차 전용산단인 빛그린산단은 대한민국 친환경자동차 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연구단지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

부품인증센터는 빛그린산업단지 내 2만4750㎡ 부지에 건축면적 3745㎡, 지상2층 규모로 총 300억원을 투입해 센터 건립과 함께 인증·평가장비를 2021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인증·평가장비는 배터리 안전성 평가장비 9종, 친환경자동차와 배터리 등 고위험 부품의 충돌에 의한 폭발 및 파손 등을 평가하는 충돌 안전성 평가장비 7종, 충격 안전성 평가 8종 등 24종의 장비를 구축한다.

광주시의 부품인증센터 유치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소형 전기자동차의 충돌 부분에 대한 안전인증을 빛그린산단에서만 수행하게 돼 전기차 제작사 및 부품기업의 입주가 활발해져 빛그린산단의 활성화와 지역 친환경자동차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연계협력 강화를 통해 이 사업에서 구축 중인 전자파, 실차환경챔버 등 인증·평가장비의 공동 활용으로 기반시설의 활용률 제고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친환경자동차 관련 모든 인증업무를 빛그린산단 내에서 수행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 부품기업이 생산하고 있는 휠, 타이어, 조명장치 등의 부품 자기인증 분야까지 기능을 확대해 개발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으로 부품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지난 1월29일 예타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과 부품인증센터의 연계 협력을 통해 차량 안전주행과 관리 등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인증분야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미래자동차 기술 확보 및 광주 자동차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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