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불법자동차 단속 역량 강화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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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불법자동차 단속 역량 강화 교육 실시
  • 유희근 기자 sempre@gyotongn.com
  • 승인 201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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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977건 자동차 불법구조변경 적발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는 지난 26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자동차 불법 구조변경 단속 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불법 자동차 단속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에서는 개정된 관계 법령에 관한 내용뿐만 아니라 최근 자동차 불법 튜닝 유형과 현장 식별 방법 등 단속 실무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돼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공단은 자동차 불법 구조변경을 단속하는 공무원들이 인사이동 등으로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올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교육을 통해 업무담당자의 역량이 강화돼 불법 구조변경 단속 전문성과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건전한 자동차 튜닝시장 활성화를 위해 안전성이 담보된 범위 내에서 튜닝에 대한 규제가 완화된 지 올해로 만 5년이 지났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여전히 불법구조변경이 암암리에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해 공단 서울본부는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과 연중 합동단속을 통해 총 2977건의 불법 구조변경을 적발했다.

유형별로 보면 고강도 전구 전조등 불법 장착과 소음장치 변경 등 불법 튜닝 위반이 1682건(56%)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등화장치 임의변경 등 안전기준 위반이 1249건(42%)으로 그 뒤를 이었다.

김임기 공단 서울본부 본부장은 “자동차 불법 구조변경으로 발생하는 직‧간접적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불법 자동차 단속인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적재제한 변경 및 속도제한장치 해제 등 불법 구조변경을 근절할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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