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입국청소년 26명, 1일 경찰학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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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입국청소년 26명, 1일 경찰학교생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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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온드림교육센터 프로그램 운영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 “TV에서 보던 과학수사를 직접 해볼 수 있어서 신기했어요. 마치 CSI 드라마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중국 출신 허량(남, 16)

# “여기에 계신 분들처럼 저도 외국인 학생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한국경찰이 되고 싶어요.” 베트남 출신 류엔탕끽(남, 19)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운영하고 서울시가 지원하는 서울온드림교육센터가 중도입국청소년 26명과 함께 지난 20일과 21일 양일에 걸쳐 영등포구 신길5치안센터에 위치한 영등포청소년경찰학교 체험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은 중도입국청소년들이 경찰 직업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영등포청소년경찰학교에서 중도입국청소년들은 경찰 제복, 과학수사, 사격, 수갑 등을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었다.

 

김수영 서울온드림교육센터장은 “경찰체험이 우리 청소년에게 새로운 직업관을 갖게 해준 것 같다”며 “아직 체험 못해본 친구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온드림교육센터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운영하고 서울시가 지원하는 중도입국청소년 지원 기관으로 단계별 한국어 교육, 검정고시 대비 교육, 글로벌 문화탐방, 한국사회 이해교육, 문화체험 및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재까지 중도입국청소년 730여명이 지원받았다.

또한 개별상담(심리·진로·진학 등)을 통한 정착 지원과 개별 사례관리, 한국학교 편·입학을 위한 서류 안내 등을 통해 중도입국청소년이 빠른 시일 내에 한국사회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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