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중고차 성능점검장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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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중고차 성능점검장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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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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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蔚山】울산지역 중고차시장이 자체적으로 건전한 상거래 질서 유지와 소비자 보호 및 사후관리 철저 등 체질개선에 나선 이후 점차적으로 소비자들의 신뢰 회복은 몰론, 중고차 거래와 관련된 민원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울산자동차매매조합이 지난달 1일부터 자동차 전문진단업체인 카체커스(주)와 중고차 성능점검 위탁계약 및 협약을 체결하고 중고자동차 성능점검에 만전을 기하는 등 소비자 보호에 발벗고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울산지역의 경우 중고차 전문진단 및 성능점검장 운영을 정부 공인지정업체로 등록된 별도의 성능점검장에서 운영함에 따라 매매사업자와 소비자들은 차량부실 검사로 빚어지는 책임공방과 법적문제에 대해서는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돼 건전한 유통문화 정착은 물론, 소비자 신뢰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현재 울산지역서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제120조 제2항 및 제3항의 법적기준에 맞는 시설과 인력을 배치한 중고차 성능점검장은 북구와 남구에 각각 마련돼 하루평균 40여 대의 중고차 세부 21개 항목에 대해 철저한 성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울산조합 관계자는 "지난 10월 말까지 상사에 매물로 잡혀있는 차량 대부분은 제시·매도 등 성능점검이 끝난 상태임으로 11월부터 상사를 통해 거래되고 있는 중고차에 대해서는 위탁계약에 의한 본격적인 성능점검이 이뤄지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성능점검 차량이 늘어갈 것으로 보고 카체커스와 협의, 성능점검장 한 곳을 더 확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같이 중고차 성능점검장이 매매사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1차적으로 관허업소라는 법적 신뢰 회복을 통한 시장질서 확립을 모색하고, 2차적으로 사후관리에 중점을 둔 책임경영 등 고객제일주의를 표방하면서 소비자 신뢰를 향상시키기 위한 경영자들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공효택 울산조합 이사장은 "업계는 소비자 중심의 경영마인드를 도입, 고객 보호를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며, "내구연한이 1년에서 5년 등의 소모성 부품의 경우 중고차 구입 이후 부품에 대한 이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차량 구입시 소비자들은 반드시 연식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崔宰榮기자 jychoi@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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