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제네바모터쇼에서 ‘코란도’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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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제네바모터쇼에서 ‘코란도’ 론칭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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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 수출 지역 유럽 시장 우선 투입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쌍용자동차가 2019제네바모터쇼에서 글로벌 전략모델 ‘코란도’와 함께 ‘렉스턴 스포츠 칸’(수출명 무쏘 그랜드)을 유럽 최초로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코란도와 렉스턴 스포츠 칸은 각각 국내에서 지난 2월과 1월 출시됐다.

쌍용차는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 마힌드라 그룹 아난드 마힌드라 총괄회장과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내외신 기자가 참석한 가운데 프레스데이 행사를 갖고 차량을 선보였다. 이번 모터쇼에서 쌍용차는 420㎡(127평) 규모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총 6대를 전시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혁신적인 기능과 최신 기술을 추구하는 젊은 고객층을 통해 유럽 C세그먼트 SUV는 가장 크고 인기 있는 시장이 됐다”며 “혁신을 통해 최상 경쟁력을 갖춘 코란도가 최신 트렌드를 추구하는 유럽 고객에게 최적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이번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코란도와 렉스턴 스포츠 칸이 해외시장에 첫 선을 보이게 되면서 수출 라인업이 한층 강화됐을 뿐만 아니라 완전히 새롭게 재편됨으로써 수출시장 확대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첫 선 보인 코란도와 렉스턴 스포츠 칸은 오는 하반기부터 유럽 판매를 시작으로 중남미·중동·오세아니아 지역 등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는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유럽 SUV 시장이 완성차 수출 40%를 차지하는 제1 수출전략 지역인 만큼 신제품을 우선 투입하고 세부시장(국가)별로도 차별화된 제품·마케팅 전략을 통해 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코란도는 현지 시장 수요에 맞는 고효율 가솔린엔진을 추가하고 새로운 규정의 ‘유로 NCAP 5-STAR’를 만족하는 안전성과 2.5단계 자율주행 기술 등 혁신적인 기능과 첨단 기술을 갖춤으로써 디젤게이트 이후 가솔린 비중 확대와 엔진 다운사이징 트렌드를 보이고 있는 유럽 SUV 시장에 최적 모델이 될 것으로 봤다. 렉스턴 스포츠 칸 역시 역동적인 스타일과 압도적인 데크 공간, 가격을 뛰어넘는 편의사양 등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기존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와 함께 유럽시장에서뿐만 아니라 중남미·오세아니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판매를 견인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해 기존 주력 모델 선전으로 내수 판매 9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여세를 몰아 올해에는 SUV 라인업이 완전히 새로워지는 만큼 이를 통해 창사 이래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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