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운수회사 교통수단 안전점검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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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운수회사 교통수단 안전점검 설명회’ 개최
  • 임영일 기자 yi2064@gyotongn.com
  • 승인 201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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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임영일 기자]【경기】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본부장 박상언)가 사업용 자동차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망사고를 야기했거나 교통안전도평가지수 기준을 초과한 31개 운수회사를 대상으로 ‘교통수단안전점검 설명회’를 2회에 걸쳐 개최했다.

3월말까지 실시하는 ‘운수회사 교통수단 안전점검’은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 등 중대교통사고가 발생한 운수회사를 대상으로 운행 및 운전자관리, 자동차관리 등 교통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함으로써 교통사고 감소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08개 운수회사 점검결과에 따르면, 주요 위반사항이 146건으로 교육관리 53건(36.3%), 운전자관리 37건(25.3%), 차량관리 34건(23.3%)으로 나타났으며, 경미사항 87건에 대해서는 현장 개선명령을 내렸다. 운수업체 점검 전·후 사고현황을 살펴보니, 2018년 상반기 운수회사는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7명에서 4명으로 전년대비 76.5% 감소했으나, 사고건수는 546건에서 534건으로 2.2% 감소폭이 미비함에 따라 여전히 안전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버스 17개사, 택시 4개사, 화물 10개사로 총 31개 회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위반사항이 많은 안전관리분야 및 최근 개정된 차량 운행 전 음주여부 측정 의무화, 운전자를 위한 휴게시간 보장여부 등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남부본부는 운수회사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 구축은 물론 사망자수를 지속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점검 후 사후관리 차원에서 운수회사 맞춤형 교통안전교육, 계도용 현수막 배포 등 안전관리 토털케어 혜택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9년 2월말 기준 경기남부지역 교통사고 사망자가 81명 발생해 전년동기(72명)대비 9명(12.5%)이 증가했고, 그 중 21%를 차지하는 17명의 사업용 차량이 사망사고로 나타났다.

박상언 본부장은 “사업용자동차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일선 현장에서 기본에 충실한 안전관리가 철저히 준수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공단에서는 사망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교통안전 사업을 발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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