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배송 솔루션, FedEx 자율주행 배송 로봇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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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배송 솔루션, FedEx 자율주행 배송 로봇 공개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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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당일 문전배송 ‘페덱스 세임데이 봇’ 상용화 앞둬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차세대 운송수단에 접목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이 문전배송 서비스에 투입될 전망이다.

글로벌 특송사인 FedEx가 추진한 자율주행 배송 로봇 ‘페덱스 세임데이 봇(FedEx SameDay Bot)’ 기반, 배송 솔루션의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이커머스 채널을 통해 접수된 상품을 당일 문전배송 하는데 배치할 것이라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자율주행 배송 로봇은 지역 소매업체의 상품배송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DEKA 디벨롭먼트 앤 리서치(DEKA Development & Research Corp.) 및 회사의 설립자인 딘 카멘(Dean Kamen)과의 협업 하에 제작됐으며, 배치된 운송수단은 주문 당일 최종소비자 집까지 배달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소매업체들은 인접 지역 의뢰인으로부터 접수된 주문을 확인한 후 지정된 장소로 세임데이 봇을 통해 당일 배송하게 되며, 서비스 수요 조사차원에서 오토존(AutoZone), 로우스(Lowe’s), 피자헛(Pizza Hut), 타겟(Target), 월그린스(Walgreens), 월마트(Walmart) 등과 협의해 시범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조사된 결과물을 분석한 결과, 소매업체 이용자의 60% 이상이 점포의 반경 5km 이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 점을 감안해 라스트마일 초고속 배달 비즈니스 기회와 수익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회사는 상반기내 이 기기를 테니시주 멤피스 등 일부 시장에서 보급·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차 테스트는 일부 페덱스 오피스 간에 배달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이는 32개 시장과 1900개 도시에서 도심배송 서비스를 보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페덱스 봇은 인도나 노변에서 운행되며 LiDAR와 다중 카메라 등 첨단의 기술을 적용, 일체의 이산화탄소를 발생하지 않는 배터리로 작동된다.

머신러닝 알고리즘은 장애물을 감지하고 피할 수 있으며, 안전한 길을 미리 알아보고 도로안전 규칙을 준수함과 동시에 비포장 도로나 도로 턱을 넘고 계단을 오르는 등 목적지까지 배송이 가능토록 설계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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