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신형 쏘나타, 뜨거운 해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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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신형 쏘나타, 뜨거운 해외 반응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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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럽고 성숙한 디자인 평가”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 디자인에 대한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와 소비자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 모터트렌드는 최근 ‘현대 쏘나타가 눈에 띄게 고급스러워 보인다. 안팎으로 성숙한 디자인이다’라는 제목 기사를 올렸다. 모터트렌드는 기사에서 “현대차는 기존 모델보다 더 매력적이고 진보적인 디자인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현대차가 신형 쏘나타 디자인 목표를 달성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유력 자동차 매체 카엔드라이버 역시 신형 쏘나타에 대한 기사에서 “디자인으로 다시 한 번 거대한 도약을 이뤘다”며 “분수령이었던 6세대 쏘나타가 많은 찬사를 받은 이후 현대차 중형세단이 다시 한 번 스타일로 두드러진 장점으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카엔드라이버는 지붕이 뒤쪽으로 매끈하게 내리뻗은 패스트백 스타일이 가장 눈에 띈다고 평했다.

 

이와 함께 신형 쏘나타 외관에서 주목 받은 부분은 주간주행등(DRL)을 곁들인 헤드램프였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가이드는 신형 쏘나타 외관에서 가장 극적인 부분으로 바로 DRL을 꼽았다. 또 다른 유명 자동차 매체 잘롭닉은 “신형 쏘나타가 정말 멋지게 보인다”며 “낮고 넓어진 데다 길어지기까지 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날렵한 느낌을 주고 있다”고 썼다.

기존 쏘나타보다 전고가 30mm 낮아지고 휠베이스가 35mm, 전장이 45mm 늘어난 미래지향적 쿠페 스타일에 대해 잘롭닉은 “이 모든 요소가 신형 쏘나타를 역동적으로 보이게 만든다”며 “우리가 싫어할 수 없는 콘셉트로, 몇몇 메이커가 세단을 포기하고 있는 시기지만 현대차가 여전히 세단에 공들이는 걸 보는 게 즐겁다”고 덧붙였다.

미국 자동차 매체 오토블로그는 “인테리어가 굉장히 현대적이고 세련되게 개선됐다”며 “특히 독특한 4스포크 스티어링 휠 디자인에 끌린다”고 언급했다. 카엔드라이버 역시 새로운 인테리어에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카엔드라이버 측은 “흥미로운 디자인의 새로운 스티어링 휠, 우아해 보이는 대시보드, 시원한 패턴 브라운 가죽 등으로 이뤄진 새로운 인테리어는 큰 발전을 이뤘다”며 “대시보드에 훌륭하게 자리 잡은 대형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전자식 변속 버튼, 디지털 클러스터 모두 세련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들 기사와 페이스북 링크 등에는 1400건 이상 댓글이 달려 신형 쏘나타에 대한 해외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반증했다. 특히 긍정적인 반응이 사이트별로 60~90%로 집계됐다. 잘롭닉의 해당 기사 댓글 가운데 아이디 ‘OOman20’을 쓰는 사용자는 “평생 독일 세단 신봉자로 살아왔지만 지금의 현대차 중형세단이 엄청나게 매력적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며 “특히 보증기간 종료 후 지불해야 할 비용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300만명 이상 팔로어를 보유한 모터트렌드 페이스북에서 아이디 ‘OOEby’를 쓰는 사용자는 “신형 쏘나타가 엄청나게 잘 팔릴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가격도 합리적”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카엔드라이버 인스타그램에서는 아이디 ‘OOders021’을 쓰는 사용자는 “2013년 쏘나타 오너 입장에서 굉장히 만족스러운 디자인이다. 7세대 쏘나타보다 엄청난 발전을 이뤘다. 실내를 보면 얼른 앉아서 어떤 느낌일지 느끼고 싶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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