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邱】대구시 자동차등록사업소가 지난 17일 수성구 만촌동 신청사에서 조해녕 대구시장을 비롯, 강황 시의회 의장, 이승호 시 교통국장 등 내빈과 종사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등록업무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소한 대구시 자동차등록사업소는 지난해 2월 설계에 들어가 올 1월 착공, 지난 10일 준공됐으며, 지난 2년동안 총사업비 51억4천800만원이 투입, 부지 2천280평에 지상 2층, 지하 1층 건축연면적 1천182평과 지하주차장 49면이 확보돼 있다.
특히 신축건물에는 우천시에도 자동차번호판을 탈부착할 수 있도록 주차공간을 대폭 확충했으며, 민원실에는 은행·보험·번호판교부소 등이 입주해 있어 등록업무를 위해 방문한 민원인은 한곳에서 원스톱으로 차량등록 민원처리를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 조해녕 대구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가건물을 사용하는 등 열악한 환경으로 민원인들에게 불편을 끼쳤지만 이번 청사의 신축으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사이버 시정의 기반을 토대로 각종 민원을 인터넷을 통해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추진 중으로 있어 차량등록도 빠른 시일내에 안방과 사무실에서 간단히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시장은 "민원공무원들은 각자 맡은 분야에서 전문지식과 다양한 정보를 축척, 민원서비스의 수준을 높여나가고 시민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대구시 차량등록사업소는 지난 84년 개소 이후 가건물에서 3번이나 이전, 업무를 처리해 왔으며, 달서구 장동에 분소 1곳과 동부자동차단지 내에 등록분소 1곳을 운영하고 있다.
徐喆錫기자 csseo@gyotong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