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화물운송 운임결제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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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화물운송 운임결제 상용화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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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물운송사업협동조합-블록체인 NBIT’ 협약 체결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분산원장기술 블록체인 기반의 화물운송 운임결제 방식이 상용화될 전망이다.

공공거래장부에 거래내역을 실시간 기록하는 형태로, 화물차주와의 대금정산에 있어 투명성을 확보하고 금융상품 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발굴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된 것이다.

최근 한국화물운송사업협동조합(KTOCO, 이하 조합)은, 블록체인 개발사 NBIT와 ‘화물운임 결제시스템 OAS토큰 상용화’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물류를 골자로 한 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 체결 내용으로는 화물운송사와 화물차주간 운임 결제시스템 지원 사업과 OAS토큰 연계 신규 금융상품 개발, 수행 사업에 대한 홍보활동 등이다.

조합은 앞서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DCA)와 체결한 물류분야 전자문서 활용·확산 업무에 이은 협업인 점을 감안,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스마트물류 전환사업에 있어 보다 획기적인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종이인수증을 대신해 모바일 전자인수증을 B2B 물류에 적용·시행하고 있는 만큼, 블록체인 OAS토큰 결제수단 상용화에 따른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란 게 조합 설명이다.

조합에 따르면 물류분야와 전자문서산업 분야의 융합으로 물류 프로세스 개선작업과 동시에 물류 블록체인 기반의 유통이력관리 ‘스마트 결제서비스 시스템’을 통해 ‘화주-화물차주-운송업체-수하인’ 등 이해관계자간 거래 투명성과 OAS토큰의 활용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블록체인, AI, 빅데이터, 핀테크 등 신기술을 물류산업에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물류기술 혁신을 주도함으로써 국내 물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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