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풀 앱 서비스 도입 필요성, '필요하다' 41.6%, '보통이다' 35.9%, '필요 없다' 22.5%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지난달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3800원으로 인상됐지만 서울 시민 10명 중 8명은 서비스 품질이 크게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이 26일 발표한 ‘1/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서울시 택시요금 인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86.5%는 택시요금 인상 후 서비스품질에 대해 '별 차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고, '개선될 것 같다'는 응답은 7.5%에 불과했다.
택시요금 인상에 따른 개선 희망사항은 승차거부가 45.7%로 가장 많았고 불친절(29.0%), 난폭운전·욕설(9.1%)이 그 뒤를 이었다.
카풀 앱 서비스에 대해서는 91.9%가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카풀 앱 서비스 도입 필요성에 대해서는 '필요하다'가 41.6%, '보통이다'가 35.9%, '필요 없다'가 22.5%로 나타나 .
한편 카풀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저렴한 요금’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부정적 측면으로는 ‘각종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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