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검사정비조합 연합회 탈퇴 결의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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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검사정비조합 연합회 탈퇴 결의 '파문'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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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山】부산검사정비조합이 정비연합회 총회 구성원의 '대의원제' 도입이나 연합회비의 '정액제'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연합회를 탈퇴키로해 큰 파문이 우려되고 있다.
부산검사정비조합은 지난 23일 오전 해암뷔페에서 제52차 임시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연합회 회원의 권리·의무의 형평성과 공정성 결여 등의 불합리점 개선 차원에서 연합회 의결권을 가진 구성원을 각 시·도 정비조합 조합원수에 비례한 회원별 차등 대의원수로 총회를 구성해 줄 것을 요구한 '대의원제'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 연합회 집행부의 리드십을 지적한 뒤 이 제도 도입을 관철해 나가기로 했다.
이 지역 정비사업자들이 연합회에 '대의원제' 도입을 요구한 것은 현재의 연합회 구성원으로는 전국 정비업계의 의견수렴이 제대로 되지않을 뿐 아니라 현안 과제를 해결해 정비업의 지속적 발전을 추구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연합회의 개혁을 요구한 강력한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총회에서는 또 '대의원제' 도입이 어려우면 연합회비를 조합별로 균등하게 부과하는 '정액제'를 도입, 연합회비를 회원의 사업실적 등을 기준으로 부과함으로써 빚어지는 각 시·도 조합간의 격차를 줄여 형평성을 기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총회에서는 이같은 2개의 요구안 가운데 1개의 안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연합회를 탈퇴하되 시기 등은 집행부에 위임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03년도 예산과목 전용 승인과 2004년도 예산안 등을 심의, 원안대로 통과시키고 내년도 주요사업으로 ▲보험정비요금 현실화 ▲정비기술·기능 인력의 확보방안 강구 ▲정밀검사제도 정착화 ▲무등록 불법·정비행위의 발본색원 ▲엄정한 정검정비와 정기검사의 정착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尹永根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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