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 전시된 無이력 수입차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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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 전시된 無이력 수입차 리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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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등 리콜 실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등이 수입·판매한 21차종 478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가 이뤄진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아우디 A6 35(2.0) TDI 등 4개 차종 4698대는 보조히터 전원공급장치가 불완전하게 조립돼 정상 작동하지 않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3월 29일부터 전국 34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보조히터를 점검해 부품 교체 등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 등 15개 차종 32대는 모터쇼나 이벤트 행사에 출품됐거나 제작사 내부 품질 검증용 등 목적으로 제작된 차량이 판매된 사실이 확인돼 이를 전량 재 구매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행사 출품 전 수리이력이 관리되지 않아 폭스바겐사 내부차량생산 표준기준에 부합하지 않고, 차량의 주요구조장치에 결함 발생 시 정확한 진단과 수리가 불가한 것으로 판단. 재 구매 후 점검과정을 거쳐 국내에서 폐차시켜 해당 차량과 부품을 재사용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BMT 2대도 신차 이벤트용으로 제작된 차량으로 밝혀졌다.

마찬가지 폭스바겐 내부 차량생산표준에 부합하지 않으며, 일부 부품 고장발생 수리 시 부품호환성 혹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불가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다만 행사 출품 전부터 부품교환 여부 등 수리 이력 기록을 보유한 차량으로 확인됨에 따라 일부 부품을 교체(에어컨 컨트롤 유닛)하거나 최신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하는 리콜이 진행된다.

케이알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메트로폴리스400 이륜자동차 57대는 앞 브레이크 호스 내구성 결함으로 장기간 사용 시 호스 균열로 인한 브레이크 오일이 누유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일부터 케이알모터스 푸조 차량 판매 대리점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리콜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아우디(080-767-2834), 폭스바겐(080-767-0089), 한불모터스(02-3408-1654), 케이알모터스(1588-5552)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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