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택시업계 콜밴단속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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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택시업계 콜밴단속 촉구
  • 관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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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蔚山】택시운송업이 경기불황에 따른 승객 감소와 높은 근로자 이직률로 인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리운전 및 콜밴의 시장잠식이 가속화됨에 따라 택시노동계와 사업자단체가 공동으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울산지역 전택·민택 양대 노조와 택시사업자단체는 대리운전·콜밴 등의 불법택시영업이 만연되면서 업계의 경영난과 근로자들의 생계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 택시운송업을 위기로 내몰고 있다며, 대책협의회를 구성한데 이어 울산시에 콜밴 불법택시영업에 대한 단속을 촉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울산본부는 콜밴의 택시영업행위는 엄연히 불법이라고 지적하고 이번 노동계의 주장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택시근로자들의 생존권 차원에서 결의대회 및 강력한 투쟁과 집회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특히 박재만 본부장은 대형유통할인점과 농수산물시장 주변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택시 이용시민들을 독점, 잠식하고 있는 콜밴영업행위가 택시근로자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주범인만큼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택시노동계는 울산시장과의 조속한 면담 요청을 비롯, '콜밴화물의 택시영업행위는 불법입니다'라는 홍보물을 울산시 명의로 제작, 배부해 줄 것과 시와 각 구·군에 불법영업행위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합동단속반원을 편성해 지속적인 합동단속을 펼쳐 불법 여객운송행위가 완전히 근절될 수 있도록 하는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시에 요구했다
특히 6인승 밴형용달화물차량의 불법영업행위에 대한 신속한 행정처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법규 개정에 앞장 서 줄 것과 콜밴업계의 건전한 운송질서 확립을 위한 특별점검 실시 등도 요구했다.
崔宰榮기자 jychoi@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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