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한해동안 추진했던 주요 시정시책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를 측정하고 시정에 대한 수요를 조사, 향후 시정시책 수립의 기본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11월24일부터 12월5일까지 10일간에 걸쳐 20세 이상 시민 1천300명을 대상으로 도로교통 등 7개 분야에 대한 면접조사 실시했다.
설문결과 제2순환도로의 1-2구간 완전개통과 3구간 부분개통에 따른 교통 개선효과에 대해 응답자의 72.5%가 효과가 있다고 답변했고 응답자의 3.1%만이 효과가 전혀 없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택시를 이용할 때의 불편사항에 관한 설문에서는 합승행위가 전체의 21.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불친절(19.6%), 부당요금 징수(14.4%), 과속·난폭 운전(13.5%), 차량 정비상태 불량(11.1%), 승차거부(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내버스의 불편사항으로는 만원버스의 혼잡이 15.0%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과속·난폭 운전 등 운전행태(13.7%), 배차간격 미준수(12.6%), 정류장 무정차 통과(11.6%), 차량 정비상태 불량(11.5%), 부적절한 노선체계(10.2%), 운전기사의 불친절(9.8%), 결행(7.0%), 차내 안내방송 미실시(5.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지하철 개통을 앞두고 대중교통수단으로써의 수행 능력을 물어보는 설문에 대해서는 설문 대상자의 61.0%가 수행할 수 있다고 응답한 반면 20.3%는 수행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朴正柱기자 jjpark16@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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