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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프리미엄 인가해선 안돼”…서울개인택시조합 시위 나서
유희근 기자  |  sempr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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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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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앞에서 집회
- “타다 위법성 가림막 하는 꼴…‘들러리’되선 안 돼” 주장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서울개인택시조합이 지난 4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현재 타다가 인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타다 프리미엄’에 대해 서울시가 불허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타다 프리미엄’은 타다의 고급택시 서비스다. 11인승 렌터카를 이용하는 ‘타다 베이직’의 성공에 힘입어 타다는 지난 2월 말부터 개인택시와 법인택시 사업자를 대상으로 타다 프리미엄 서비스 파트너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연내 1000대 운영을 목표로 첫 100대 차량에 한해 구매 및 운행 등의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약 70여대가 타다 프리미엄에 등록했다. 다만 집회 후 나온 언론 보도와는 달리 아직 타다는 시에 인가 신청은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1일 서울 광화문에서 개최한 집회에 이어 조합은 이날 다시 타다의 여객운수사업법 상 위법성에 대해 비판하고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실행해’ 타다를 저지하겠다고 결의했다.

자유 발언 시간에 마이크를 잡은 노원지부 조합원 A씨는 “타다 프리미엄은 타다가 자신들의 위법성을 뒤로 숨기고 택시업계와 협업한다는 허울을 앞에 내보이기 위한 것에 불과하다”며 “여기에 ‘들러리’가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도 이날 집회에 참석해 “서민의 발이 되어준 택시기사들에게 불법 유사 운송업체들이 그동안 얼마나 대화하고자 하는 노력을 보여왔는지 묻고 싶다”며 조합의 타다 비판에 힘을 보탰다.

한편 서울시는 이러한 조합 요구에 대해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집회 후 조합원들과 갖은 면담 자리에서 시 관계자는 현재 고급택시 서비스를 하고 있는 기존 업체들과 비교해 현저한 불법 등의 배척 사유가 없는 한 고급택시 사업 인가에 대해 시가 불허 결정을 내리기는 사실상 어렵다는 취지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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