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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버스 교통카드 단말기, ‘승하차 구분’ 음성안내 서비스 시행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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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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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부터 표출방식 개선…시내버스 이후 마을버스로 확대
- 그림·영문 표기도 병행…"환승할인 혜택 불이익 없도록“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 시내버스 교통카드 단말기에 카드를 태그하면 승하차를 구분해서 음성안내를 하는 서비스가 내달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또 외국인 승객도 알아보기 쉽게 그림 안내와 영문 표기도 병행한다.

서울시는 5월 1일부터 교통카드 단말기 개선 사항을 서울 전체 시내버스에 우선 적용하고, 이후 마을버스로 확대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교통카드 태그 시 '삑' 소리로만 정상 처리됐음을 알려주던 서울 버스 교통카드 단말기는 태그 순서로 승하차를 구분해 "승차입니다" 또는 "하차입니다"라는 음성안내를 한다.

카드가 비정적으로 태그시에는 "카드를 다시 대주세요"나 "한장의 카드만 사용해주세요"라는 안내와 함께 'X'라고 표시된 붉은 카드를 손으로 든 그림과 영문 표기를 병행한다. 혼잡한 상황에서도 승객이 시각적으로 카드 오류를 인지할 수 있고 외국인 이용자도 알아보기 쉽게 한 것이다.

시는 그간 교통카드가 정상처리 되지 않았음에도 승객이 이를 알아차리지 못해 환승 시 기본요금이 이중 부과되는 등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 대중교통은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에 따라 교통카드를 이용해 환승 시 기본요금은 한 번만 내면 되고, 나머지는 이동 거리에 비례해 요금이 추가된다.

그러나 승차가 정상처리 되지 않은 걸 모르고 탔다가 하차 태그를 하고 환승하면 직전 교통수단과 갈아탄 교통수단의 기본요금이 둘 다 부과될 수 있다.

시는 지난 3월20일부터 4월7일까지 9개 노선, 버스 123대에 이번 개선사항을 시범 적용한 결과, 버스 카드 태그 오류 505건을 바로잡았다고 밝혔다. 이 중 151건은 환승이용자였다.

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버스 이용을 위해 '1인 1 교통카드'를 이용하고, 하차 시에도 꼭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태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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