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많은 5월, 중고차 시장 SUV ‘전진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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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많은 5월, 중고차 시장 SUV ‘전진배치’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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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닷컴, 수요 늘자 국산·수입 SUV 시세 ‘쑥쑥’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5월 야외활동이 활발한 계절이 다가오면서 중고차 시장에서 SUV 시세 상승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SUV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최대가 기준 약 5%에 육박하는 시세 상승폭도 눈에 띈다.

SK엔카닷컴이 2019년 5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한 결과, 주요 인기 차량 가격의 전월 대비 가격변동률은 평균 약 1.37%의 상승세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BMW, 벤츠, 렉서스 등 수입 브랜드의 2016년식 인기 차종 시세다.

국산차의 경우 전월 대비 평균 1.36% 시세가 오른 가운데 SUV의 시세 상승이 눈길을 끌었다. 아웃도어 활동이 활발해지는 계절이 돌아오면서 SUV의 수요가 증가한 것. 쌍용 렉스턴 W는 최소가 기준 4.6%와 최대가 기준 4.8%가 올랐으며, 르노삼성 QM6는 최대가 기준 4.7% 상승했다. 이밖에 기아 스포티지, 쏘렌토 등 인기 SUV의 시세가 모두 상승세로 나타났다.

수입차 역시 전월 대비 평균 1.38% 시세가 올랐다. 아우디 A4의 최소가가 6.8% 큰 폭으로 상승했고, 벤츠 E-클래스의 최대가는 4.6%로 상승했다. BMW 3시리즈는 최소가 기준 2.7%와 최대가 기준 3.2%가 각각 올랐다. 반면 레인지로버 이보크(-0.8%), 푸조 308(-0.5%), 볼보 XC90(-0.2%)는 시세가 미세하게 하락해 보합세로 나타났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올해 5월은 연휴가 짧고 공휴일도 적어 중고차 수요가 늘어나 평균 시세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며 “짧은 연휴에 국내 아웃도어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이 때문에 SUV 시세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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